2023. 6. 26. 17:50ㆍ정보
며칠 전에 '캐나다에서 관광 잠수함에서 실종된 억만장자 오션게이트의 ceo'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로부터 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알아보니 결론이 나왔습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11년 전 대서양 해저 4000m 아래로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관광하기 위해 잠수했다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다섯 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미 해안경비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잠수정은 심해의 강력한 외부 수압에 의해 내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깊은 바닷속에서 사고가 난 탓에 시신 수습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어요.
지난 18일 관광에 나선 ‘타이탄’은 심해로 잠수를 시작한 지 1시간45분 만에 지상과 통신이 끊겼고, 나흘 뒤인 이날 타이타닉호 뱃머리 인근 해저에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타이탄 잔해물 5개가 발견됐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를 토대로 타이탄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타이탄과 연락이 두절된 직후 미 해군은 대서양에 설치한 군용 수중 음향 센서 시스템을 통해 폭발음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체크하는 등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와 관련, 미 해군 고위 관리는 WSJ에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개발된 미 해군의 비밀 음향 탐지 시스템이 타이탄이 잠수를 시작한 지 수 시간 뒤 잠수정의 내파 혹은 폭발로 보이는 비정상적 신호를 감지해 해안경비대에 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잔해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곳에서 1600피트(약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타이탄에는 운영사인 오션게이트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61)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인 해미시하딩(58), 파키스탄계 재벌인 샤자다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프랑스 해양 전문가인 폴 앙리 나르젤렛(77) 등 다섯 명이 타고 있었어요.
미 해안경비대는 탑승자와 잠수정을 회수하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시신이 수습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NN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우주여행보다 해저 탐사가 더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 국립해양대기청 통계에 따르면 인류는 지난 수만 년간 바다 밑을 탐험해 왔지만 현재까지 정밀하게 지도화된 해저는 전체의 약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햇빛이 닿지 않아 완전히 암흑이 되는 수심 2000m가 넘는 심해는 높은 수압과 어둠으로 차단된 시야, 극도로 낮아지는 기온 등으로 인간의 탐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이번 사고의 원인과 진상 규명에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운영사인 오션게이트가 공인 기관의 안전 검증 없이 시제품 잠수정을 개발운영했다는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WSJ는 오션게이트가 탑승 전 승객들에게 신체적 부상이나 장애, 정신적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 시에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 서류에 서명을 받았다고 보도하였어요.
그럼에도 심해나 우주·극지 등을 탐사하는 ‘고위험·고비용 관광’에 대한 슈퍼리치(초부유층)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번 잠수정 여행비도 1인당 25만 달러(약 3억2700만 원)로 ‘초호화 익스트림 관광 상품’이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상, posted by [무사진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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