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 02:52ㆍ축구
리버풀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에 이어 공격력이 출중한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영입에 나섰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라이프치히 구단과 소보슬라이 영입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선수 측도 리버풀과 협상 중이다.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따랐다.
소보슬라이가 라이프치히와 맺고 있는 계약상 이적을 허용해야 하는 바이아웃 조항은 6,000만 파운드(약 1,002억 원)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다 지불하기 부담스러운 액수다. 소보슬라이의 지난 시즌 경기력은 준수했으나 이만한 이적료에 걸맞은 수준은 아니었다. 리버풀은 몸값을 깎는 동시에, 라이프치히가 대체자 고민을 덜 수 있도록 유망주 미드필더 파비우 카르발류를 임대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다.
헝가리 대표 소보슬라이는 유망주 산실로 자리매김한 ‘레드불 루트’ 출신이다. 오스트리아의 레드불잘츠부르크로 스카우트돼 산하 구단 리퍼링을 거쳤고, 기량을 인정받자 독일의 ‘계열사’ 구단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해 활약했다. 특히 2019-2020 시즌에는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엘링 홀란, 미나미노 다쿠미 등과 함께 활약한 바 있다. 선배들의 잉글랜드 강호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보슬라이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골 8도움으로 훌륭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공신력을 인정받는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의 포지션별 평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6위에 오르며 이재성(마인츠05)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보다 위에 자리했다. ‘전국적인 수준’의 경기력이었다는 평가다.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과제는 단연 중원 강화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가 기존 중원 자원들의 부상과 기량 저하였다. 게다가 여름이 되자마자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제임스 밀너 등 미드필더 자원들이 계약을 마치며 대거 떠났다.
리버풀은 원래 주드 벨링엄 영입을 타진했으나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판단에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멤버 맥알리스터로 선회했다. 이어 소보슬라이까지 노리며 중원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 posted by [무사진진]였습니다.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피셜] 포체티노 체제 2호 영입, 니콜라 잭슨, 첼시와 8년 계약 '이적료 536억원' (0) | 2023.07.01 |
---|---|
박지성 이후 11년 만의 한국인 EPL 주장 탄생하나→손흥민, 토트넘 주장 후보 1순위 언급 (0) | 2023.07.01 |
[오피셜]파우 토레스, 아스톤 빌라행 확정! (0) | 2023.06.30 |
한국, U-17 아시안컵 결승 진출 → ‘우승 놓고 한일전’ (0) | 2023.06.30 |
[오피셜]메이슨 마운트, 맨유 간다 "아스널·리버풀 제치고 개인 합의" (0) | 2023.06.30 |